"유로 2024, 짝퉁과의 전쟁 선포!"…독일에서 짝퉁 유니폼 입으면 벌금 '706만원'

최용재 기자 2024. 6.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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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 개막해 7월 14일까지 독일의 9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유로 2024를 방문할 축구 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바로 정품 유니폼을 입고 가라는 것이다. 가짜 유니폼을 입고 갈 경우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잉글랜드 팬들에게 강조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2024에서 가짜 복제 유니폼을 입고 적발되면 벌금을 물게 된다. 독일은 엄격한 위조 방지법을 가지고 있고, 유로 2024에서 위조 유니폼을 착용하면 최대 4000만 파운드(706만원)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로 2024가 다가오면서 세계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복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로 2024 킥오프를 앞두고 수천장이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이 85파운드(15만원)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가짜 상품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에는 가짜 유니폼 착용을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규정이 있다. 위조품 확산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가짜 상품의 유통, 판매, 소유는 불법이다. 독일 상표법이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다. 독일 당국은 특히 주요 교통 허브에서 무작위 검사를 자주 실시할 것이다. 유니폼과 함께 핸드백, 가방 등 가짜 물품도 벌금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유럽에서 가짜 상품을 소지하면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대 1만 파운드(1765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러한 벌금을 피하려면 각 국가의 법률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정품을 구매하고, 영수증ㅇ르 보관하고, 규정을 숙지하면서 독일 여행을 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에 속해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를 다툰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역대급 멤버를 구성한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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