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저하” 7타수 무안타 도슨 없이 꾸려진 키움 선발 라인업…2번 타자 송성문-좌익수 이용규[스경X라인업]
김하진 기자 2024. 6. 2. 13:57
키움 외인 타자 로니 도슨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도슨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대기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전 도슨을 제외한 이유로 “컨디션 저하”라고 했다.
홍 감독은 “많이 지쳐보이더라”고 했다.
도슨은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5월28일부터 5월30일까지 3경기에서 14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50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5월31일 SSG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데 이어 1일 SSG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렇다고 아예 휴식을 취하는 건 아니다. 홍 감독은 “후반 대타에 중요 찬스가 오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 키움의 타격은 빠르게 타올랐다가 빠르게 식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 감독은 “우리가 앞서 점수가 나는 득점상황을 보면 쉽게 날 때는 쉽게 나는데 안 날 때 보면 한 점도 뽑기가 힘들더라”며 “어린 선수들이 많다는 변명 보다는 경기 흐름상 타선에서 흐름이 안 이어지다보니까 선수들도 위축되고 쫓기는게 연결이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이주형(우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고영우(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전준표가 선발 투수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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