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모집한다…선정사, 정책 지원 사업 '우대'

세종=오세중 기자 2024. 6.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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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그동안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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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현판./사진=머니투데이 DB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격차 등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에 도입한 이래로 작년까지 총 2489개사(평균 경쟁률 3대 1)를 지정했다.

그동안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일례로 서울 소재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제조판매기업 ㈜코이즈는 재직자 평균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로 청년친화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의무화 및 탄력적 근로시간제, 가족돌봄휴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23% 증가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돼 더욱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전에 소재한 피치계 탄소소재 제조기업 ㈜스마트코리아도 고급 연구인력 등이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석사학위 취득 등 교육비 지원,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운영, 출퇴근이 불편한 직원들을 위한 차량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27% 상승했고 인력 양성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인력유입이 선순환되는 환경이 조성됐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es.go.kr/sanhakin)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서면·현장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350개사를 지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점, 기술개발, 수출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온라인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 제도가 저출산·고령화라는 급격한 인구구조적 변화속에 청년 등 구직자에 대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관련부처간 협력 등 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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