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SG 주자 재배치' 이의 제기에 '문제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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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SSG 랜더스의 '주자 재배치' 설명 요청에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SSG는 "지난 5월25일 한화 이글스전 6회초에 발생한 판정에 대한 구단의 설명 요청에 대한 답변을 31일에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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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SG 랜더스의 '주자 재배치' 설명 요청에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SSG는 "지난 5월25일 한화 이글스전 6회초에 발생한 판정에 대한 구단의 설명 요청에 대한 답변을 31일에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SSG 구단은 지난달 26일 "한화 채은성의 타구를 SSG 우익수 하재훈이 포구하며 우익수 뜬공 아웃이 선언됐으나 한화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우익수 앞 1루타로 판정이 번복되며 심판진은 1사 1, 2루로 주자를 재배치했다"고 KBO에 설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당시 하재훈은 채은성의 외야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 심판은 아웃 판정을 내렸지만 한화가 신청한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번복됐다. 주심은 채은성을 1루에, 안치홍을 2루에 배치했다.
그러자 이숭용 SSG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주자 재배치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했다. 하재훈이 공을 놓쳐 안타가 됐어도 2루로 가는 주자 안치홍을 잡을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주심은 안치홍이 1루 근처에 머물러 있었어도 페어 판정에 2루까지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KBO리그 규정 제28조 비디오 판독 12항에 따르면 주자의 위치 배정이나 주자 아웃 선언, 득점 및 득점 무효에 관한 심판 팀장의 결정에 항의하는 감독 및 구단 관계자는 자동 퇴장 명령을 받는다. 이숭용 감독은 항의가 끝난 뒤 퇴장 명령을 받았다.
구단은 "KBO로부터 해당 판정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100% 납득할 수 없으나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관련 상황이 발생했을 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정을 내려주기를 당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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