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만원 가방 주워 파출소 찾은 제주 중문중 강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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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중학생이 수 백만원의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주워 파출소로 가져다 줘 주인을 찾게 해준 사연이 알려졌다.
강 군은 지난달 23일 낮 12시40분께 중문동 길거리에서 현금 690만원과 차량 열쇠, 휴대폰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주운 뒤 중문파출소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2시께 가방의 주인이 파출소에서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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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의 중학생이 수 백만원의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주워 파출소로 가져다 줘 주인을 찾게 해준 사연이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는 지난달 30일 중문중학교 3학년 강제형 학생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강 군은 지난달 23일 낮 12시40분께 중문동 길거리에서 현금 690만원과 차량 열쇠, 휴대폰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주운 뒤 중문파출소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2시께 가방의 주인이 파출소에서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강 군은 "가방 안에 돈이 많이 들어 있어 빠르게 주인을 찾아 줘야 될 것 같아 바로 파출소로 신고했다"며 "똑같은 상황이 또 발생해도 파출소로 바로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많은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주웠을 때 당황할 수 있었을 텐데 강 군의 침착한 행동과 용기에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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