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행 연습?"…잇따른 北오물풍선에 누리꾼 '불안'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6. 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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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지난 1일부터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생화학 무기를 언제든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탄저균 같은 생화학 물질을 보내는 것에 대한 예행연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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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등 생화학 테러 염려해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지난 1일부터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생화학 무기를 언제든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탄저균 같은 생화학 물질을 보내는 것에 대한 예행연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들은 "북한이 아무리 막 나가려고 해도 생화학 테러는 국제법에 엄격히 저촉되는 행위여서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 "미사일 쏘는 것보다 민간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서울=뉴시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오물풍선 살포 보도가 알려지자, 이용자들은 "생화학 무기 발포 테스트해 보는 것 같다" "저러다 정말 뭘 넣을지 모르니까 불안하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사진='더쿠'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오물풍선 살포 보도가 알려지자, 이용자들은 "생화학 무기 발포 테스트해 보는 것 같다" "저러다 정말 뭘 넣을지 모르니까 불안하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반면 "정성스럽게 뻘짓한다" "명령받고 풍선 날리는 북한 사람들도 자괴감 느낄 것 같다" "유치하다" 등의 가벼운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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