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이뤄지지 않은 '로맨티스트'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11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챔스 준우승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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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12년을 함께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마르코 로이스의 마지막 꿈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이었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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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12년을 함께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마르코 로이스의 마지막 꿈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이었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대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했다. 도르트문트는 뮌헨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뮌헨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11년 뒤 도르트문트는 다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열세였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카림 아데예미, 제이든 산초 등 빠른 자원들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 이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버텨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토니 크로스가 올린 코너킥을 카르바할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선취골을 터트리자 경기 흐름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흘렀다. 도르트문트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이안 마트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주드 벨링엄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에서 로이스는 후반 27분 아데예미 대신 교체 투입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분투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로이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시상식을 그대로 지켜봐야 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선수다. 2012년 여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그는 12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429경기 170골 13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로이스는 이제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로이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이번 여름 작별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11년 전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픔을 겪었던 로이스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렸지만 끝내 우승 트로피와 연이 닿지 못했다. 로이스의 ‘라스트 댄스’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 TNT 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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