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 가동

스마트단말기 134만대·충전보관함 5만대 관리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단말기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에 따라 도교육청 주관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6월부터 운영한다.

스마트단말기 134만 대, 충전보관함 5만 대가 서비스 관리 대상이며, 새로 보급된 기기와 기존 기기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학교에서 수리를 요청하면 지역별 거점센터 37개소에서 2시간 이내 학교에 방문해 장애 기기를 수거한 뒤 수리가 완료된 기기는 학교로 직접 가져다주는 형식이다.

수리 기간에도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예비품도 지급되며, 학교는 수리비 부담 없이 5년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지관리 비용은 도교육청이 모두 부담해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편리하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콜센터, 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기기 장애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모바일 A/S 접수도 가능하다. 교직원 전용 누리집을 개통해 A/S 접수는 물론 학교 보유 기기의 서비스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기기 사용 매뉴얼 등 동영상 교육자료도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스마트기기의 적극적 활용을 해 사용자 편의와 학교 업무 경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유지관리 부담 해소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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