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구당 부활, 정치 지망생들에는 또 다른 진입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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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원외 위원장에게만 지구당과 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면 위원장이 아닌 정치 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이라며 지구당 부활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원외 당협위원장을 위해 지구당을 부활하고 이들이 정치후원금을 받아 그 돈으로 사무실과 직원을 두고 정치활동을 하도록 해주면, 당협위원장이 아닌 정치인들은 무슨 수로 정치활동을 하는가"라며 "그건 또 다른 진입장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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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원외 위원장에게만 지구당과 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면 위원장이 아닌 정치 지망생들에게 불공정한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이라며 지구당 부활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원외 당협위원장을 위해 지구당을 부활하고 이들이 정치후원금을 받아 그 돈으로 사무실과 직원을 두고 정치활동을 하도록 해주면, 당협위원장이 아닌 정치인들은 무슨 수로 정치활동을 하는가"라며 "그건 또 다른 진입장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의 불공정을 해소하는 방법은 비현직의 진입장벽을 없애 현직과 비현직 모두에게 평평한 운동장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라며 "지구당 부활 수준이 아니라 정치를 하려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정당법의 모든 진입장벽을 없애는 정치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정치개혁의 하나로 '지구당 부활론'을 꺼내 들었고, 이후 여권에서 화두가 되는 모습이다.
한 전 위원장의 주장에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은 동조했고,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반대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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