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점포에 경찰 신고되는 '안심 경광등'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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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가 지속해 발생하면서 경찰대에서 선정한 2023년 10대 치안 이슈 중 첫 번째로 '이상동기범죄'가 꼽힐 만큼 일상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같이 혼자 일하는 '1인 점포'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등 혼자 영업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 상황이 경찰서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안심 경광등 신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영업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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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가 지속해 발생하면서 경찰대에서 선정한 2023년 10대 치안 이슈 중 첫 번째로 ‘이상동기범죄’가 꼽힐 만큼 일상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같이 혼자 일하는 ‘1인 점포’의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통계청 관련 조사를 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자영업자는 총 81만5000명으로 이 중 직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51만6000명(63%)에 달한다. 카페, 피부관리숍, 부동산중개업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다.
서울시는 6월부터 범죄에 취약한 1인 점포에 전국 최초로 경찰 신고까지 연계되는 ‘안심 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안심 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소리와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한다. 가게 인근 순찰차 등 출동 시간이 가장 짧은 경찰에 신고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 점포의 안전을 보호한다.
이번 안심 경광등 지원 대상은 총 5000개 점포이다. 서울시 내 1인 가게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7일까지이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등 혼자 영업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 상황이 경찰서로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안심 경광등 신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영업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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