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WHO, 서울대서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49개국·155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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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이 중·저소득국 현지의 백신 생산역량 향상과 세계보건안보 증진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며 "바이오헬스의 중심국가로 글로벌 인력양성의 책임있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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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생산 전 주기 이론, 국내기업 견학 등
복지부 "국내기업 해외 시장 진출 발판 기대"
보건복지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백신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교육에는 49개국 155명의 외국기업체 재직자가 참여한다. 국내 바이오기업체 재직자와 제약특성화대학원생 등 20명도 함께한다. 이들은 백신 생산 전 주기 이론, 토론, 사례 연구, 국내기업 현장 견학 등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교육을 받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2022년 43개국 754명, 지난해 54개국 총 1187명(국내 59명 포함)을 교육했다. 올해는 이론·실습, 온라인 교육과 해외 현지 방문 컨설팅 등으로 1300명 이상을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바이오 인력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복지부는 이번 교육이 국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이 중·저소득국 현지의 백신 생산역량 향상과 세계보건안보 증진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며 "바이오헬스의 중심국가로 글로벌 인력양성의 책임있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반 시설과 연구소의 검증된 역량을 활용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전 세계 백신 접근성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 2월 보건복지부와 WHO가 협력해 설립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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