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반갑다"…'다이어트용' 건기식·식품 줄줄이 출시

체중관리 표방 제품 잇따라 출시
조제 식품부터 유산균까지 다양

[서울=뉴시스] '관리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다이어트와 체중관리를 표방한 건강기능식품, 식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3.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관리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다이어트와 체중관리를 표방한 건강기능식품, 식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근당건강, 동국제약, 유한양행, 빅썸바이오 등 많은 회사들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건강은 지난달 체지방 감소 기능성 다이어트 유산균 '지엘핏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다이어트 전문병원 365MC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체지방 감소와 장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듀얼 케어 유산균이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 주는 락토바실러스 복합물과 장건강을 위한 핵심 균주(B.lomgum NBM7-1)를 담아, 인체적용시험에서 체지방률 및 체지방량 감소가 나타났다.

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다이어트코치'도 발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기준에 맞춰 설계한 고단백 다이어트 음료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담아,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와이즈바이옴케어 '엘레씬'을 론칭했다. 이 역시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총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배변활동·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다.

빅썸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바웃에이치(about H)에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서스 가위 다이어트'를 발매했다. 이 제품은 빅썸바이오의 R&D팀과 의사, 약사, 영양사 자문단이 공동 설계해 체중 감소와 관련된 비만 호르몬 조절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만들었다. 개별인정 다이어트 소재인 시서스 추출물이 주원료로 사용됐다. 시서스 추출물은 2019년 1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동국제약은 마이핏 브랜드의 다이어트 라인 신제품 2종 '스피드 팻버닝 핑크핏 다이어트'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스피드 팻버닝 핑크핏 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인체적용시험결과 체지방 감소와 제지방량 증가가 나타났다. 나이트 슬리핑 핑크핏 다이어트는 바쁜 일상으로 운동이나 엄격한 식이조절이 어려운 이들에게 적합하며, 미역추출물과 석류씨오일을 배합해 만든 다이어트 신소재 개별인정형 원료인 잔티젠이 주성분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체지방이 증가하는 중장년층과 출산 후 체중관리가 필요한 여성,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는 청년층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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