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한강 수영한 오세훈 "한강 정말 깨끗...시민 염려말라"

기성훈 기자 2024. 6. 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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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

2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틀 연속 한강을 수영한 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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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는 첫날(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잠실수중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에 앞서, 전자호각(에어혼)으로 출발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해봤는데 생각보단 길었지만,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셔도 된다는 걸 확인했다."

2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틀 연속 한강을 수영한 후 이같이 말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오 시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구간 1㎞를 종단했다. 출발선상 보트에서 전자호각(에어혼)을 불며 수영 시작을 알린 오 시장은 전신 수영복과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수영모, 오리발을 착용하고 헤엄쳐 한강 도하에 성공했다.

마라톤과 자전거 등 스포츠를 즐겨온 오 시장은 축제 첫날인 전날 수영 300m를 시작으로 상급자 코스 자전거(20km)와 달리기(10km)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한강변에서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시는 모습 보면서 대회를 개최하길 정말 너무 잘했다"면서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더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는 첫날(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해 한강을 헤엄치다가 중간 쉼터인 모래톱 위에서 참가 시민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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