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좋다는 조원빈, 홈런 1개 치고 개점휴업 중…타율도 2할 붕괴 직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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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가 좋다'는 평가를 받은 세인트루이스 한국인 외야수 유망주 조원빈(21)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조원빈은 '파워'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미국으로 건너간 조원빈은 그해 루키리그에서 타율 0.211, 1홈런 3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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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파워가 좋다'는 평가를 받은 세인트루이스 한국인 외야수 유망주 조원빈(21)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하위리그로의 강등마저 걱정할 처지가 됐다.
조원빈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하이 팀(피오리아 치프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작년(싱글 A)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상위리그이다. 하지만 시즌이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기대에 전혀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일 현재 조원빈은 올 시즌 총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137타수 28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부진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겨우 0.563에 그치고 있다.
조원빈은 표면적인 성적도 나쁘지만 삼진과 볼넷 비율은 최악 수준이다. 그는 올 시즌 12개의 볼넷을 얻은 반면 삼진은 무려 55개나 당했다. 출루율(0.286)이 왜 낮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조원빈은 '파워'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스볼아메리카도 이와 비슷한 평가를 내 놓았다. 하지만 올 해는 2일 현재 단 1개의 홈런 밖에 신고하지 못했다. 2루타도 겨우 2개에 그치고 있다. 3루타는 1개도 없다.
지난 2022년 미국으로 건너간 조원빈은 그해 루키리그에서 타율 0.211, 1홈런 3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싱글 A에서 뛰며 타율 0.270, 7홈런 52타점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올 시즌은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위의 상위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아울러 팀내 유망주 랭킹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이런 조원빈을 가리켜 "지난해 싱글 A에서 뛴 선수들 가운데 왼손타자 조원빈의 타구속도는 상위 10%에 속할 만큼 강력한 파워를 보여줬다"며 "올 해는 투수 친화적인 싱글 A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지난해에 비해 홈런 기록을 두 배로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지까진 이런 평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홈런이 단 1개 밖에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조원빈의 컨택 능력도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그는 2일 현재 시즌 타율 0.204에 그치고 있다. 2할 타율 붕괴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MLB.com이 설명한 것처럼 싱글 A 하이는 타자에게 유리한 곳이다. 그런 리그에서 부진하기 때문에 조원빈의 미래가 현재로선 불투명해 보인다. 잘못하면 다시 싱글 A로 강등될 수도 있다. 그런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조원빈의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조원빈은 최근 소화한 4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앞으로 단 1경기만 무안타로 침묵하면 2할 타율도 무너진다.
사진=피오리아 치프스 홍보팀 제공 Photo credit: Peoria Ch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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