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15일 구미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개막

정재훈 2024. 6. 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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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메타버스 영화제가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열린다.

임영하 GAMFF조직위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이번 영화제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며 ,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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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메타버스 영화제'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가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열린다. 개막식은 15일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ovie In the other Univer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스크린을 통해 공모 수상작 및 국내외 다양한 특별초청 작품들을 상영한다. 개막식은 유명 영화감독인 이장호, 양윤호, 장철수 감독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배우 정태우, 서지수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주제공연인 VR드로잉 퍼포먼스를 비롯해 린, 노라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그랙 슈렝크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 알틴벡 막수토프 키르기즈공화국 문화부 장관과 키르기스스탄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장, 태국 유명 영화제작사인 엠플로우 민트 대표와 태국 흥행영화 '틴템자이'의 주연배우 및 제작스태프 일행이 함께해 새로운 영화제 출발을 축하하고 각국 영화계와 교류 협력을 다진다.

개막식은 영화제 메타버스 플랫폼인 갬프월드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갬프월드는 국내 첫 AI·메타버스 영화제 의의를 살려 가상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제에 참가하도록 했다.

AI와 메타버스를 상징하는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옥, 하회탈과 같은 경북 특징을 반영한 특별영화관, 각국의 특징을 담은 미국,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국가관, 우주를 소재로 한 미래 GAMFF관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화관을 곳곳에 배치했다.

갬프월드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특별한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PC나 모바일을 통해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다. 3일부터 일반에 오픈된다.

한편, 지난 3월 실시된 AI·메타버스 영화·영상 공모전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42개국 527편의 작품이 응모해 개최 첫 회 국내외에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영하 GAMFF조직위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이번 영화제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며 ,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영화제는 AI와 메타버스라는 최신 기술을 영화와 결합해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확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안동=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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