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왼쪽 중지 타박상…LG전 선발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정수빈(33)이 왼쪽 중지 타박상으로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정수빈은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워서 뺐다"며 "경기 후반 대타 출전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수빈은 전날 LG전 9회말 공격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라모스는 기존 주전 1번 타자 정수빈이 슬럼프를 겪던 지난 달 29일부터 1번 타자로 대신 나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정수빈(33)이 왼쪽 중지 타박상으로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정수빈은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워서 뺐다"며 "경기 후반 대타 출전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수빈은 전날 LG전 9회말 공격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부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정수빈의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1번 타자 변칙 기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기존 주전 1번 타자 정수빈이 슬럼프를 겪던 지난 달 29일부터 1번 타자로 대신 나서고 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라모스는 1번 타자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500, 출루율 0.500, 2홈런,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주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도루는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화력으로 먹기 좋은 밥상을 제조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는 1번으로 나선 뒤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일단 오늘도 라모스를 톱타자로 기용하면서 추후 정수빈의 회복 시기에 맞춰 타순 조정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내야수 허경민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은 4일부터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며 "몸 상태가 좋아지면 3루 수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내리 LG에 패해 싹쓸이 당할 위기에 놓였다.
두산이 LG에 3연전을 모두 내준 건 지난해 7월 28∼30일이 마지막이다.
이승엽 감독은 "3연패는 안 된다"며 "모든 불펜을 다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