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개막…첫 여성 대통령 배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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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2일(현지시각) 앞으로 6년 동안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다.
이날 대형 선거로 멕시코 유권자 9900만여 명은 대통령을 비롯해 상원 128석, 하원 500석, 주지사 등 공직자 2만여 명을 뽑는다.
특히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수십 건에 달하는 암살 시도 등이 발생해 출마를 포기한 사례가 많은 만큼 보안 문제는 유권자에게 민감한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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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대통령 탄생 예고…1·2위 모두 女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멕시코가 2일(현지시각) 앞으로 6년 동안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다. 이날 대형 선거로 멕시코 유권자 9900만여 명은 대통령을 비롯해 상원 128석, 하원 500석, 주지사 등 공직자 2만여 명을 뽑는다.
특히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선두를 달리는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을 비롯해 지지율 2위 후보 보수 우파 야당연합 소치틀 갈베스도 여성이다.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둘은 시민운동당 소속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와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
선두 셰인바움은 현 정부의 석유 산업 확장, 철도 건설·복지 정책 강화를 계승하겠다는 노선이다. 다만 현 정부와 치안권을 군대에서 경찰로 넘기고, 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정부 내 첨단 기술 적극 수용 등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더힐은 예상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이번 선거에 노령 연금 유지, 학생 장학금 확충, 소규모 농장주를 위한 무료 비료 등고 공약으로 내걸었다. AP통신은 좌파 성향 모레나의 주요 지지층은 셰인바움을 중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베스는 노령 연금 유지, 저소득층 복지 체계 확충, 지역 경찰력 강화, 재생에너지 투자 증대를 유권자에게 약속한 상태다.
마이네스는 빈곤 범죄화를 막기 위해 단순 마약 소지 처벌 폐지, 마약 금지주의에서 규제주의로 전환, 경찰력 강화, 보편적 연금 지급, 노동권·소득 보장 논의, 세제 개혁,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공약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만연한 정치폭력이 중요 문제로 부상했다. 수십 건에 달하는 암살 시도 등이 발생해 출마를 포기한 사례가 많은 만큼 보안 문제는 유권자에게 민감한 주제다. 동시에 남·북부 국경 이민 문제도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중요 의제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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