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김제 동진강휴게소 10년 만에 '스마트 복합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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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전북 김제의 옛 동진강 휴게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5일 '지평선 새마루'로 문을 연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새만금과 변산반도 진입도로인 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에 위치한 옛 동진강 휴게소(죽산면 서포리)가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5일 오후 2시에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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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10년여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전북 김제의 옛 동진강 휴게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5일 '지평선 새마루'로 문을 연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새만금과 변산반도 진입도로인 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에 위치한 옛 동진강 휴게소(죽산면 서포리)가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5일 오후 2시에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동진강 휴게소는 민간업자가 지난 1992년부터 20년 토지 무상 사용 후 건축물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주유소와 휴게·편의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23번 국도의 4차선 확장과 도로 선형의 변화 등 교통 여건이 바뀌면서 이용객 감소로 2012년 2월 문을 닫은 뒤 새로운 임차인을 찾지 못한 채 10여년 간 방치돼 왔었다.
시는 동진강 휴게소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30억원)과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사업(30억원),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억원)을 연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새롭게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쉼터를 의미하는 '지평선 새마루'로 명칭을 확정했다.
지상 2층(연면적 1273㎡) 규모의 지평선 새마루는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먹거리 부스 외에도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 북 쉼터, 수유실, 트리하우스를 활용한 포토존, 전기차 충전소, 모정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돼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휴게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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