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적으로…테이텀이 본 어빙 "내가 봤던 선수 중 가장 재능 있었다"

맹봉주 기자 2024. 6.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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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서 적으로 만났다.

테이텀, 어빙과 마찬가지로 돈치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동료에서 적이 됐다.

테이텀은 "포르징기스는 시즌 내내 정말 잘해줬다. 스위치 상황이나 공 소유를 적게하고도 위력적으로 공격했다. 우리 팀엔 공격과 수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난 그중에서도 포르징기스 공을 높이 산다. 포르징기스처럼 키가 크고 재능 있는 빅맨은 동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의 합류로 보스턴은 더 나은 팀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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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셀틱스에서 같이 뛰었던 카이리 어빙과 제이슨 테이텀(왼쪽부터). 이제 NBA 가장 높은 곳에서 적으로 격돌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료에서 적으로 만났다.

제이슨 테이텀과 카이리 어빙 얘기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 콘퍼런스 5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가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테이텀과 어빙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스턴에서 함께 뛰었다. 당시 테이텀은 이제 막 NBA에 입성한 신인이었다. 어빙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우승한 직후 갑자기 트레이드를 요청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어빙 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외적으로 어빙이 보스턴 선수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얘기가 돌았고, 어빙은 좋지 않은 평가 속에 2019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

시간이 지나 테이텀은 보스턴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평균 26.9득점 8.1리바운드 4.9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경기당 26득점 10.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리고 있다. 테이텀을 앞세운 보스턴은 정규 시즌 승률 1위(78%)로 파이널까지 올랐다.

어빙은 댈러스에서 2옵션으로 새로 태어났다. 루카 돈치치를 돕는 확실한 조력자로 거듭나며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플레이오프 평균 성적이 22.8득점 5.2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은 42.1%다.

파이널을 앞둔 테이텀은 어빙을 추억했다. "NBA 커리어 초반에 어빙 같은 슈퍼스타와 함께 뛸 수 있었던 건 내게 엄청난 기회였다. 매일 슈퍼스타 옆에서 농구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어빙은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사람 가운데 1명이었다. 그와 함께 뛴 시절이 아주 오래 전처럼 느껴진다. 같은 팀 동료로서 어빙과 좋은 추억들을 쌓았다"고 회상했다.

▲ 테이텀(위)과 어빙. 입은 유니폼도, 팀 내 위치도 달라졌다.

테이텀, 어빙과 마찬가지로 돈치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동료에서 적이 됐다. 두 선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댈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댈러스에서 생각보다 시너지가 나지 않았고, 구단 수뇌부가 팀 미래로 돈치치를 선택하며 포르징기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거쳐 보스턴으로 왔다.

발목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동부 파이널을 통째로 못 뛴 포르징기스는 파이널 복귀를 노린다. 최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출전하며 파이널 1차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테이텀은 "포르징기스는 시즌 내내 정말 잘해줬다. 스위치 상황이나 공 소유를 적게하고도 위력적으로 공격했다. 우리 팀엔 공격과 수비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난 그중에서도 포르징기스 공을 높이 산다. 포르징기스처럼 키가 크고 재능 있는 빅맨은 동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의 합류로 보스턴은 더 나은 팀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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