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자체감사활동 성과…감사원 평가 'A등급' 획득

기타 공공기관 133곳 가운데 '3위 차지' 성과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의 자체 감사 활동 향상 노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사학연금은 감사원이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677개 심사 대상 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평가는 감사원이 자체 감사 활동과 내부 통제를 심사해 자체 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 제고와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심사평가는 기관 차원의 자체 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50%), 자체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20%), 자체 감사 활동 성과(30%)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학연금은 감사원 심사 지표 개편 등에 맞춰 내부 통제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기관 차원의 내부 통제 운영을 위한 제규정을 신설했다.

또 윤리경영 실현·체계 구축을 위한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을 통해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올해 평가는 2023년 실적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학연금은 기타 공공기관 133곳 가운데 3위를 자치해 종합 A등급(최우수)을 받았다.

류춘열 사학연금 상임감사는 "이번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최우수(A)등급 달성은 이사장, 경영진과 함께 추진한 내부 통제 체계 구축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감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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