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카드회사 광고 문자 '클릭 한 번'으로 차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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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업권과 협의해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마케팅 연락을 한 번의 클릭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12개 업권은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신청해 금융회사 마케팅 목적 연락을 5년 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두낫콜 시스템 개편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연락금지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금융당국은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 참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70개사가 새로 두낫콜 시스템에 참여해 소비자가 보험설계사 등의 마케팅 연락을 손쉽게 거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두낫콜 시스템에 '신고기능'이 만들어지면서 두낫콜을 신청했음에도 마케팅 연락을 받은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소비자의 신고가 있는 경우 개별 금융회사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한 후 2주 이내에 소비자에게 처리 결과를 통지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두낫콜 신청 후 '마케팅 수신 동의'한 경우 안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마케팅 연락 수신동의 내역과 수신거부 방법을 별도로 안내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외 금융위는 두낫콜 등록과 철회, 유효기간(5년) 임박 시에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연락금지요구 제도를 더욱 실효성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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