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에 투자하니 매출 23% ‘쑥’…정부도 지원 앞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그에 따른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접수…평가 거쳐 350개사 선정
선정기업에 기술개발·판로·자금 등 지원사업 우대
누적 2489개사 지정…중기 인력난 완화에 기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 등으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2489개사(평균 경쟁률 3대 1)를 지정했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및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서울 소재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제조판매기업 코이즈는 재직자 평균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로 청년친화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의무화 및 탄력적 근로시간제, 가족돌봄휴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23% 증가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향상해 더욱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소재 피치계 탄소소재 제조기업 스마트코리아는 고급 연구인력 등이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석사학위 취득 등 교육비 지원,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운영, 출퇴근이 불편한 직원들을 위한 차량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직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27% 상승했고 인력 양성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인력 유입이 선순환되는 환경이 조성됐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의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서면·현장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350개사를 지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점, 기술개발, 수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우대를 받고 온라인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해당 제도는 저출산·고령화라는 급격한 인구구조적 변화 속에 청년 등 구직자에 대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관련부처 간 협력 등 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28명 태운 비행기, 하늘에서 사라졌다…승객 ‘전원 사망’ [그해 오늘]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유포자, 명예훼손 고발할 것"
-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누구집]
- "겁나 험한게 나왔다"…롯데리아의 파묘 '오징어버거'[먹어보고서]
- 핸드폰으로 ‘女 다리 사진’ 몰래 찍는 남편, 어떡하죠[양친소]
- 日 거래소 털렸다···4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키면 출산율 높아질것” 황당 조언
- 세븐일레븐 ‘천원 맥주’로 편맥족 사로잡는다
- 이효리, 엄마에 깜짝 고백 "연예 활동 중 제일 힘들었을 때는…"
- S.E.S 유진, 민희진 공개 지지…"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아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