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환경관리제도 발전 위해 전문가 1000명 모인다

구무서 기자 2024. 6.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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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환경관리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를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에 처음 도입된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t 이상 혹은 수질오염물질을 하루 700t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관련 법률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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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2회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 개최
유엔, 유럽연합 등에서 산업 배출 지침 설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환경관리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를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에 처음 도입된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t 이상 혹은 수질오염물질을 하루 700t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관련 법률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정산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유엔환경계획(UNEP), 유럽연합(EU) 및 세계적인 선도기업 관계자들이 산업의 녹색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국내 통합허가사업장, 전문허가대행업(컨설팅업체),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 기관 뿐만 아니라 주한 외국공관 및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국제 기업 등에서 총 10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이 오염없는 지구를 향한 유엔의 이상향을 소개한다. 요르그 베번도르퍼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공사참사관은 유럽연합의 산업배출지침(IED) 등을 설명한다.

이틀 차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통합허가 성과분석 토론회를 진행하고 연간보고서 활용방안 및 통합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논의한다. 또한 통합관리사업장이 환경부 허가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업종별 심층 간담회를 비롯해 환경전문공사업체와 통합관리사업장의 연결을 주선하는 상담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산업의 녹색전환을 실행할 주역은 산업계"라며 "환경부는 산업계와 함께 고민할 것이며 통합환경관리제도를 통해 환경의 질은 물론 우리 산업의 국제적인 녹색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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