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최근 샷이 좋아서 홀인원 기대 [KLPGA Sh수협은행·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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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선7은 둘째 날 홀인원에 힘입어 3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6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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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선7은 둘째 날 홀인원에 힘입어 3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6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선7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경기 흐름이 생각보다 잘 안 잡혔는데, 끝까지 집중하면서 샷에 대한 흐름을 잡으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보다 후반에 스코어가 좋았던 김민선7은 "잘 안되어도 끝까지 도전하려고 했다. 최대한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위치로 붙여 놓고, 그렇게 흐름을 버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2라운드 경기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에 대해 김민선7은 "파로 마무리하긴 했는데 벙커로 빠졌던 12번 홀이 제일 어려웠다"고 답했다.
후반 7번홀에서 홀인원 기록한 김민선7은 "실감이 안 났다. 최근 샷이 좋아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말 들어간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기뻐했다.
이어 김민선7은 "7번홀 핀이 중앙 우측에 있는 핀이어서 그린 센터를 보고 쳤다. 내 구질이 페이드여서 핀 방향으로 잘 맞았던 게 홀로 들어갔다"며 "공이 사라지는 순간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선7은 "다들 그 홀에 무엇이 걸려있는지 모르는 분위기였다. 근데 오늘 내가 아침에 홀인원 판넬을 보고 나왔다. 이 홀에 다이아몬드가 걸려있다는 것을 보고 왔는데 딱 홀인원을 해서 신기했다. 마음에 드는 부상이다"고 강조했다.
좋은 기운을 받고 우승 경쟁에 가세한 김민선7은 "오늘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인 게 컸다. 최종라운드에선 오늘과 같은 일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저 내 플레이를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7은 본인만의 장점에 대해 "미들부터 롱 아이언까지 샷을 정확하게 치는 게 장점이다. 계속 아이언 구질을 잘 만들고 지금처럼 찬스가 있을 것 같은 핀 위치에서는 과감하게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묻자, 김민선7은 "우승이다. 특히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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