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의대 ‘사실상 미달’ 17곳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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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이 크게 늘면서,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는 대학이 17곳에 이를 수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전년도 지역인재 선발전형 지원자 수를 2025학년도 같은 대학 지역인재 모집인원에 견줘 추정한 결과 경쟁률이 6대1 미만일 대학은 17곳이었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2025학년도에 지역인재전형으로 19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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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이 크게 늘면서,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는 대학이 17곳에 이를 수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전년도 지역인재 선발전형 지원자 수를 2025학년도 같은 대학 지역인재 모집인원에 견줘 추정한 결과 경쟁률이 6대1 미만일 대학은 17곳이었다. 입시업계는 수험생 한 명이 수시 전형에 지원할 때 최대 6개 대학까지 가능한 점을 감안해 경쟁률 6대1을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2025학년도에 지역인재전형으로 19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년(1025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종로학원은 경쟁률이 4대1에도 못 미칠 곳도 12개 대학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엔 한 곳도 없었다. 구체적으로 인제대(4.85대1), 건양대(4.5대1), 조선대(4.25대1) 등이 4점대 경쟁률을, 경상국립대(3.72대1), 원광대(3.52대1), 순천향대(3.35대1), 전남대(3.31대1), 울산대(3.05대1) 등 5곳이 3점대로 예상됐다. 가톨릭관동대(2.98대1), 충북대·을지대(각 2.97대1), 충남대(2.73대1), 제주대(2.52대1), 건국대 글로컬(2.45대1), 강원대(2.02대1) 등은 2점대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 고교 출신 ‘엔(N)수생’, ‘반수생’ 등이 대거 유입되지 않으면 수시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있을 수도 있다”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등급)을 못 맞출 경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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