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타박상' 정수빈 선발 제외-양의지 지명타자, '30구' 홍건희까지 불펜 전원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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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앞서 2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타박상이다. 오늘 선발은 힘들다. 던지는 것이 안 된다고 한다. 경기 후반 출장 여부는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임시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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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앞서 2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스윕패 위기다. 전날(1일) 경기에선 5-4로 앞선 9회초 2사 후에 마무리 홍건희가 오스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11회 3점을 내주며 5-8로 역전패했다.
두산은 이날 라모스(우익수) 김재호(유격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기연(포수) 강승호(2루수) 이유찬(3루수) 조수행(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타박상을 입은 정수빈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타박상이다. 오늘 선발은 힘들다. 던지는 것이 안 된다고 한다. 경기 후반 출장 여부는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홍건희까지 불펜 대기한다. 이 감독은 "어제 건희가 30구를 던졌는데, 오늘 가급적 등판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일단 건희까지 불펜 전원 대기시킨다"며 "오늘 이기면 3승3패로 이번 주를 마칠 수 있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김유성이다. 올해 임시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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