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 도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3회전 통과…"아드레날린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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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3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3-2(7-5 6-7 2-6 6-3 6-0)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최초로 2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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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3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3-2(7-5 6-7 2-6 6-3 6-0)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에서만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대회 통산 성적 94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4시간29분간 이어진 접전이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밤 10시30분쯤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7분에야 끝났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조코비치는 2, 3세트를 연속해서 내주며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자신보다 15살 어린 무세티를 상대로 강한 집중력과 노련함을 발휘하며 4, 5세트를 잡으면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뒤 조코비치는 "지금 아드레날린이 정말 많이 나와서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최초로 2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가 아나 보그단(64위·루마니아)을 2-0(7-5 6-2)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2022년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와 8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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