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故김형은 생일 챙겼다 “‘원더랜드 보는데 생각나…기억 희미해져 속상” [소셜in]

심진화가 올해도 故김형은의 생일을 챙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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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1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형은이 생일이에요. 떠난 사람의 생일은 챙기지 않는 거라고 하는데 생일을 챙긴다기보단 내 마음과의 약속”이라는 글과 함께 17년 전 세상을 떠난 故김형은을 추모했다.

심진화는 “추운 겨울 떠나서 이렇게 좋은 계절에도 보러 오고 싶었다”고 하며 “어제 영화 ‘원더랜드’ 보는데 형은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 진짜로 원더랜드가 있다면 형은이는 참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립다는 거, 보고 싶다는 거, 그건 시간이 지나도 더 선명해지는 감정 같다. 기억은 희미해져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가끔 이렇게 형은이 얘기 올릴 때 여러분들도 한 번씩은 떠올려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형은님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진심이 담긴 그 마음이 와닿았을 거다”, “예쁜 마음을 가진 친구분이 있어 너무 좋을 것 같다”, “덕분에 기억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심진화-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로 큰 사랑을 받은 故김형은은 2006년 연쇄 추돌사고로 사고 2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iMBC 백아영 | 사진출처 심진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