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 3분 앞두고 발사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발사를 3분 50초 가량 앞두고 발사를 연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보잉은 1일 발사를 3분 50초 앞두고 발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로, 스타라이너를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줄 발사체 '아틀라스 V'의 개발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발사를 3분 50초 가량 앞두고 발사를 연기했다. 컴퓨터 자동 시스템의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다음 발사 일정은 다음 날인 2일 오후 12시 3분(현지 시간·한국 시간 3일 1시 3분)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보잉은 1일 발사를 3분 50초 앞두고 발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1일 오후 12시 25분에 발사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토리 브루노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 최고경영자(CEO)는 “발사체를 고정하는 장치(클램프)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발사 순서를 제어하는 세 개의 컴퓨터 시스템 중 하나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로, 스타라이너를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줄 발사체 ‘아틀라스 V’의 개발사다.
브루노 CEO는 “컴퓨터 시스템을 조사 중이 빨리 해결된다면 일요일(2일) 발사될 것”이라고 했다. 만약 2일 발사가 어려울 경우 5일과 6일에 추가적인 발사 기회가 있다.
NASA에 따르면 발사를 위해 스타라이너에 탑승해 있던 우주 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발사 취소가 결정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NASA와 보잉은 스타라이너가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스타라이너의 연기는 이번까지 6번째다. 당초 5월 6일 발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헬륨이 누출되며 수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날 발사에서도 오전 액체 산소 및 수소 탱크에서 추진제를 보충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두 개의 밸브에서 통신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했다.
스타라이너는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 비행사를 이동시킬 ‘상업용 우주비행프로그램(CCP)’의 일환이다. 보잉과 함께 참여 중인 스페이스X는 2020년 첫 승무원 이송 임무에 성공한 뒤, 꾸준히 ISS에 승무원을 보내고 있다. 스타라이너가 성공 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이어 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두 번째 민간 유인 우주선이 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봉원♥’ 박미선, 90평대 단독주택 공개 “돈이 줄줄 새”
- 아름다운 치앙마이 노천탕 숙소…밤되자 벌레떼 우글
- 野, 종부세 폐지 추진에 “국면전환용, 총선 민의와 달라”
- 성심당 임대료 논란에…대전시 “역 앞 市 공간, 대안될 수 있어”
- [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 (43-4) 새 꼬리 잡기 양손으로 밀기-오른쪽(右攬雀尾-按:우람작미-안)
- 與 “김정숙 여사, ‘1인 160만원’ 기내식 혈세 관광…진상조사 필요”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루이뷔통 행사서 포착
- “네 애미 애비 XXX” 초3 딸 폰에 학폭 문자…“신고해야 할까요?”
- 사고 직전 ‘비틀’ 김호중…국과수 “평소 걸음걸이와 달라”
- “훈련병 사망, 육군 입 열 개라도 할말 없어”…前육군훈련소장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