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떡볶이? 난 꼬북칩·밀키스”...K푸드 먹으려 긴 줄 늘어선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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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최대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1층 H마트 앞 광장.
지난달 30일 티넥 메리어트호텔어서 42개 수출기업들이 냉동김밥, 비건만두, 전통주들을 소개하는 B2B 수출 상담회를, 31~1일 이틀 간은 어메리칸 드림에서 일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불닭볶음면, 꼬북칩, 밀키스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시식과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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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부 최초 K푸드 B2B·B2C 통합 행사
미국, 日·中 제치고 K푸드 1위 수입국
aT미주본부장 “유망품목 발굴해 시장확대”
농림축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푸드 수출확대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뉴저지 일대에서 ‘2024 뉴욕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티넥 메리어트호텔어서 42개 수출기업들이 냉동김밥, 비건만두, 전통주들을 소개하는 B2B 수출 상담회를, 31~1일 이틀 간은 어메리칸 드림에서 일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불닭볶음면, 꼬북칩, 밀키스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시식과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1일 시식 코너에는 수정과 등 전통 한국 음료부터 20여가지가 넘는 라면, 파전, 떢볶기 등이 무료로 제공되자 주변 쇼핑객들이 대거 몰리며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시식 코너를 찾은 캐서린 키스 씨는 “한국의 라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더 먹어봐야 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은 라면, 과자, 쌀떢볶이, 즉석밥, 음료, 김치, 전통장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인 13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4월 말 기준 대(對)미 수출액은 4억7900만달러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K푸드의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올라섰다.
윤미정 aT 미주지역 본부장은 “미국 내 K푸드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올라갔다”면서 “K푸드가 미국에서 더 친숙한 먹거리가 되도록 수출 관련 지원과 인식 제고 활동들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미 동부 최초로 B2B와 B2C를 통합한 행사를 열었다”면서 “새로운 유망품목 발굴과 소비자들의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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