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주간 '집중 봉사주간'…임직원 2800명 참여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급식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사를 위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주간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자회사들과 함께 '집중 봉사주간'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각 자회사의 국내외 사업장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2주간 SK이노베이션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성원은 2800여명이다. 올해 누적으로는 전체 구성원의 절반이 넘는 5700여명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무료급식 '밥퍼', 생태교란종 풀뽑기, 발달장애 어린이집 방문,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벌였다.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명은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명은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사회적책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적립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아동 지원 등에 나서는 것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돼야 기업도 지속가능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처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