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작년 한국 경제 성장, 수출이 80% 이상 기여”

황현규 2024. 6. 2.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한국의 경제 성장에 수출이 8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일) '2023년 수출의 국민 경제 기여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 전체 경제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작년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1.17%포인트로, 지난해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의 경제 성장에 수출이 80% 이상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일) ‘2023년 수출의 국민 경제 기여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 전체 경제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작년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1.17%포인트로, 지난해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한 비중도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은 35.7%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의 생산 유발액은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해, 작년 1조 2천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 품목별 생산 유발액은 자동차가 2,313억 달러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1,434억 달러), 기초화학물질(774억 달러), 석탄 및 석유제품(76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총수출이 국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부가가치율도 64.6%로 2022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22년 한국의 부가가치 유발액 1위 품목은 반도체였지만, 지난해에는 자동차의 부가가치 유발액이 659억 달러로 반도체(622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취업자 2,842만 명 중 수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취업자는 483만 명으로 전체의 17.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수출 1백만 달러당 취업 유발 인원은 7.6명으로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22년의 7.3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