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구경하던 요트 좌초...탑승객 6명 전원 구조

포항/노인호 기자 2024. 6.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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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인근 바다에서 선장과 승객 등 6명이 탄 레저용 요트가 좌초돼 해경과 민간 해양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북 포항 인근 바다에서 레저용 요트가 전복됐다. 다행히 선장과 승객 등 6명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항의 인근 바다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구경하고 항구로 돌아가던 레저용 요트가 좌초됐다. 이 요트에는 선장과 승객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축제 중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던 포항해양경찰서는 구조 보트를 투입해 사고 1시간여 만인 같은 날 11시 30분쯤 6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구로 돌아가던 중 선박 프로펠러가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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