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문화예술 결합… 남산에 '실감 콘텐츠' 전진기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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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일 '남산XR스튜디오'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과 지원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남산XR스튜디오' 개관과 함께 예술인들의 실감 콘텐츠 제작지원과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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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크로마키 월 등 갖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문화예술 분야 실감 콘텐츠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분야 지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3일 ‘남산XR스튜디오’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과 지원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가상 인간 ‘예솔’이 등장해 XR콘텐츠 시사 및 시연 등 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시는 대형공연 연습실로 활용하던 남산창작센터를 첨단시설을 갖춘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로 재구조화했다. XR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획·배경제작·촬영·편집·유통 전 분야를 지원해 문화예술 분야 실감 콘텐츠 발전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남산XR스튜디오’는 연면적 1788㎡, 2층 규모다. LED월과 크로마키월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XR스튜디오·컨트롤부스·분장실·콘텐츠 제작실 및 회의실 등을 갖췄다.
‘남산XR스튜디오’ 개관과 함께 예술인들의 실감 콘텐츠 제작지원과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시민 대상 XR체험존도 운영해 예비제작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XR 기술을 쉽게 접하도록 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남산XR스튜디오는 XR기술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남산을 거점으로 디지털 창작과 혁신의 저변이 확대돼 서울의 문화예술이 전 세계 디지털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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