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황금연휴'에 한강 간다면…한경협 '강변음악회' 어떠세요

한국경제인협회가 오는 7일~8일 '2024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변음악회는 이틀 동안 저녁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2000석의 객석이 마련되며, 누구나 무료로 사전 신청 없이도 관람할 수 있다.

정해진 좌석 외에도 돗자리나 간이 의자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으며, 공연 마지막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한경협은 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가족 300여명을 음악회에 초청했다. 또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정이나 자폐인 가족 등도 특별초청할 계획이다.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는 2011년 클래식 대중화를 목표로 시작된 음악회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2019년~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며 서울시향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강바람을 맞으며 클래식을 감상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