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우디 진출 희망 기업, 여기 모여라"

권준호 2024. 6.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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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빌리티 공급망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돕기 위해 오는 4일 인도 첸나이에서 '2024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사우디 모빌리티 공급망 진출전략 웨비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는 인도에 있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한국 자동차 부품사 간의 신제품 개발, 부품공급 등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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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2024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행사장 현장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빌리티 공급망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돕기 위해 오는 4일 인도 첸나이에서 ‘2024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사우디 모빌리티 공급망 진출전략 웨비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는 인도에 있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한국 자동차 부품사 간의 신제품 개발, 부품공급 등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 첸나이는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가 유입되는 허브로 업계는 한국 기업의 현지 공급망 진입과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르노 닛산 △이스즈 △스텔란티스 △타타오토컴프 등 글로벌 기업과 코트라 지사화 기업을 포함한 국내기업 등 총 60개사에서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인도 미래차 시장전망 및 진출방안 세미나, 일대일 수출상담회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함께 사우디 모빌리티 공급망 진출전략 웨비나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의 사우디 공급망 진입과 현지 투자 기회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시간 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전략산업 진흥기관인 NIDC와 사우디 투자부(MISA)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 사우디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현지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경제 다각화에 적극적"이라며 "특히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신도시 네옴은 100% 전기차만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인도와 사우디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모빌리티 부문 수요는 국민 소득과 인구 증가에 힘입어 급증하는 추세”라며 “기술력을 갖춘 한국 부품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꾀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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