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기업 216곳, 올해 '역대 최다' 785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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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총 784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소부장 기업 216곳이 소부장 투자연계형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금액인 7848억원을 투자유치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엔 민간 투자금 100억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에 대해 사업화 지원 R&D를 최대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하는 별도 트랙을 신설했다.
소부장 투자연계형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총 942개사에 1조4567억원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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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간 투자 100억 유치 기업에 R&D 증액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올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총 784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소부장 기업 216곳이 소부장 투자연계형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금액인 7848억원을 투자유치 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연계형 사업은 민간 투자기관 투자에 대해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설명회, 벤처캐피털 매칭 행사 등을 개최하고 전문기관을 활용한 IR 컨설팅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엔 민간 투자금 100억원 이상을 유치한 기업에 대해 사업화 지원 R&D를 최대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하는 별도 트랙을 신설했다.
올해 24개 기업이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그 규모도 3650억원에 달했다.
별도 트랙 신설 전인 지난해에 비해 기업 수는 3개사에서 24개로 늘어 8배 증가했고, 투자유치금액 역시 330억원에서 3650억원으로 11배 증가했다.
기술 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60곳) 1765억원 ▲전기·전자(63곳) 2972억원 ▲바이오·의료(43곳) 1616억원 에서 투자가 두드러졌다.
소부장 투자연계형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총 942개사에 1조4567억원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정부가 매칭한 연구개발 투자 1조6478억원을 더하면 총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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