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병대원·김건희·한동훈 특검 '한심'…특검공화국"

박기범 기자 2024. 6.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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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발의한 순직 해병대원·김건희·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으십니까"라고 비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한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은 더 기가 찰 노릇"이라며 "불법, 불공정의 아이콘 조국 대표의 법치 무시정당에서 가당치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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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민생 없어…특검 공세 멈추고 타협·상생 정치해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발의한 순직 해병대원·김건희·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으십니까"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야당들의 1호 법안의 면면이 참 한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부결된 법안을 민주당은 더욱 강력하게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어 22대 1호 법안으로 들고나왔다"며 "이제는 초점을 대통령에 맞추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놓은 공수처의 수사에 대한 결과도 필요치 않다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번 특검법안에는 특검 추천권한을 비교섭단체까지 확대하더니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경우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본다는 조항까지 붙였다"며 "사실상 야당만이 추천권을 가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대통령의 임명권한에 대한 위헌 소지도 분하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항간에 떠도는 내용들을 의혹이랍시고 모두 포함시키고선 수사 인력만 100여 명을 투입하자고 한다"며 "영장전담 법관과 전담 재판부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사뿐만 아니라 재판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에서 발의한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은 더 기가 찰 노릇"이라며 "불법, 불공정의 아이콘 조국 대표의 법치 무시정당에서 가당치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공화국이 된 22대 국회 어디에도 민생은 없다"며 "무자비한 특검 공세를 멈추고 타협과 상생의 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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