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세계 최대 광산기업과 173만t 동정광 계약

김지환 기자 2024. 6.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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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세계 최대의 광산기업 BHP와 지난달 31일 LS용산타워에서 동정광(精鑛·불순물을 1차 제거한 광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BHP의 동정광을 매년 약 35만톤씩 공급받는다.

LS MnM은 BHP가 공급하는 원료를 통해 5년간 전기동 52만톤과 금·은·백금·팔라듐·셀레늄 등 귀금속이나 희소금속,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까지 약 7조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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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물량의 20%… 창사 이래 도입량 최대
BHP 원료 통해 7조원 어치 제품 생산 계획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세계 최대의 광산기업 BHP와 지난달 31일 LS용산타워에서 동정광(精鑛·불순물을 1차 제거한 광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거래 물량은 173만톤(t)이다.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BHP의 동정광을 매년 약 35만톤씩 공급받는다. 이는 연간 전체 조달 물량의 20%로, 연간 도입량으로는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구동휘(오른쪽) LS MnM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래그나르 우드 BHP CCO와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S MnM 제공

LS MnM은 BHP가 공급하는 원료를 통해 5년간 전기동 52만톤과 금·은·백금·팔라듐·셀레늄 등 귀금속이나 희소금속,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까지 약 7조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LS MnM 관계자는 “안정적 원료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금속 사업만큼 2차전지 소재사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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