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스를 시간 필요해“…선우은숙, 눈물의 ‘동치미’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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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자신의 이혼 비화까지 공개한 '동치미'를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4년 7개월만의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지난 4월 '동치미'를 통해 "나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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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자신의 이혼 비화까지 공개한 ‘동치미’를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4년 7개월만의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 방송에서 이혼에 얽힌 충격적인 이야기를 직접 풀어내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온 그는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제가 오랫동안 ‘동치미’에 앉아 있으면서 오늘 같이 불편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로 일어난 상황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동치미’를 사랑하시는 팬분들께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드렸다. 사회적으로 내가 어떤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여러분이 피로감을 느끼게 만들어드린 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어떻게 다 완벽할 수 있겠나. 그런데 제가 부족한 게 많지만 저를 사랑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들이 큰 힘이 됐다. (하차를) 어제 얘기했다. 정말 미안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얘기하며 보냈던 시간이 저한테는 너무 값지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게 누구나 다 겪는 아픔은 아니다. ‘우선 나를 좀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 생각해서 말씀을 드리게 됐다. 부족하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저를 이 자리에 앉게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오늘 방송을 끝으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잠깐 못 뵐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3월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선우은숙과 결혼했으며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은 지난 4월 ‘동치미’를 통해 “나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삼혼설과 관련해서도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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