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제 철인3종 경기 중 60대 참가자 숨져

김영헌 2024. 6.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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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A(62)씨가 해상에 떠 있는 것을 수상안전요원이 발견했다.

A씨는 '2024챌린지군산새만금대회'에 철인3종 동호회 동료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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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경기 진행 중 발견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A(62)씨가 해상에 떠 있는 것을 수상안전요원이 발견했다. 대회 주최 측은 비상 구조선을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뭍으로 옮긴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2024챌린지군산새만금대회'에 철인3종 동호회 동료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당시에는 비응해변에서 수영 코스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이날 대회에는 1,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수영(3.8㎞), 사이클(180.2㎞), 달리기(42.2㎞) 등에 참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대회 관계자를 상대로 수상안전요원 배치 등 대회 참가자 안전과 관련해 대회 운영 사항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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