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 "미국과 군사교류 원하지만 대만 독립 막을 것"(상보)

샹그릴라 대화 연설…"단호하고 강력한 행동"

둥쥔 중국 국방부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2일 미국과 더 많은 군사 교류가 필요하고 통신은 열려 있다면서도 대만 독립을 막기 위한 강력한 행동을 경고했다.

둥 부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안보포럼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이 같은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는 항상 교류와 협력에 열려 있지만 양측이 서로 절반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둥 부장은 미국과 중국 "양국 국방 사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만 독립을 막기 위한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약속했다.

둥 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항상 조국 통일을 수호하는 불멸의 강력한 군대였으며, 대만의 독립을 억제하고 그 시도가 결코 성공하지 못하도록 항상 단호하고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