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전날부터 약 600개 또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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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일 저녁부터 남한으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약 6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군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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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검토
북한이 지난 1일 저녁부터 남한으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약 6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풍선에도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동시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도발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군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260여 #담배꽁초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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