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김하성, 3루타 이어 싹쓸이 2루타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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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후 좌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이 4회초에 만들어낸 2루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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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로 올랐다.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알렉 마시의 초구를 걷어 올렸다. 타구는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졌고, 김하성은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안전하게 들어섰다. 시즌 세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 3루타였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이뤘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뒤진 4회초 상황에서 김하성의 싹쓸이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마시의 스위퍼를 걷어올려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안타는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전세는 5-3으로 역전됐다. 김하성은 이후 좌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이 4회초에 만들어낸 2루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앞선 9회초 카일 히가시오의 솔로포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7-3으로 승리했다.
시즌 타점을 27개로 늘린 김하성은 통산 200타점에 20개 차로 다가섰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통산 타점 200개를 넘긴 선수는 추신수(782개), 최지만(238개) 두 명뿐이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가 된 김하성은 “최근에 타격감이 좋아져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도 커서 방문 경기에서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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