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민·관 세계지질공원 지정 '가지끈'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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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민·관이 세계지질공원 지정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 보호 등을 위해 지질학적 중요성과 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지질·문화·고고·생태·경관·레저 등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라면서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성사되면 단양은 세계적인 지질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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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민·관이 세계지질공원 지정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내년 5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실사단이 이달 말 단양을 찾는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 보호 등을 위해 지질학적 중요성과 고고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실사를 앞둔 '수험생' 단양 민·관은 단양 지역 지질의 경쟁력 홍보와 지역사회의 염원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은 세계지공원 후보지 중 하나인 다리안 계곡을 찾아 현장 학습을 하고 지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주요 인사들은 지질 전문가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눈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마카 가지끈 함께 할래요'라는 단양 사투리를 새긴 펼침막을 들고 군민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모으자는 의미다.
같은 날 단양지질공원 지오스쿨이자 유네스코 학교인 단양중학교에서는 창의·융합·환경 교육 축제가 열렸다. 관광지질협의회는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에서 홍보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지질·문화·고고·생태·경관·레저 등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할 방침"이라면서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성사되면 단양은 세계적인 지질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13억 년의 시간을 담은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 신청 지역은 단양군 전체(781.06㎢)다. 지난해 유네스코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경관 등 지질명소 25곳과 함께 에덴동굴, 소백산 일부 지역, 매포 고생태 경계면의 신규 명소 3개소도 포함했다.
유네스코는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등 48개국 195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국내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 청송(2018년), 무등산권(2018년), 한탄강(2020년), 전북서해안(2023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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