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오물 풍선’ 720개 부양”…1차 때의 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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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밤사이 대남 '오물 풍선'을 72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밤사이 오물 풍선을 600개 이상 부양시켰다"며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살포한 오물 풍선 양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밤사이 투척한 260여 개와 비교해 2.8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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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밤사이 대남 '오물 풍선'을 72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밤사이 오물 풍선을 600개 이상 부양시켰다"며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살포한 오물 풍선 양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밤사이 투척한 260여 개와 비교해 2.8배 수준입니다.
오물 풍선에 들어 있는 내용물은 거름, 종이 조각,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1차 때와 비슷했습니다.
군은 "현재 부양 중인 풍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북한이 추가 오물 풍선을 내려보낼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오물 풍선이 국내 대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 조치라며, 앞으로도 "'성의의 선물'을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한 신고는 지난달 29일 이후 지금까지 인천, 경기 파주·연천 등을 중심으로 모두 271건 집계됐습니다.
GPS가 교란될 경우 특히 민간 선박은 항행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데, 행정안전부는 전파 교란 영향을 받은 선박들이 "GPS에 의존하지 않는 '대체항법' 등으로 운행해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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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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