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웨어러블 심질환 진단기기로 코스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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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 전 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개척자가 되겠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코스닥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의 심전도 검사가 고가 장비를 사용해 비용 부담이 컸다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구독형으로 일선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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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1만500~1만4000원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코스닥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공급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한다. 기존의 심전도 검사가 고가 장비를 사용해 비용 부담이 컸다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구독형으로 일선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씽크는 진단 분야에서 검증한 의료 AI 기술을 환자 모니터링 분야로 확장한 서비스다. 입원환자 모니터링에 필요한 실시간 분석 AI 기술에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을 통합해 환자중앙감시장치를 개발했다.
회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까지 7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손실을 올렸다.
이 대표는 “상장 전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가 서비스 구독료로 이를 회수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올해도 순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흑자 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대웅제약과 파트너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대웅제약과 지난 2020년 모비케어 국내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항응고제 ‘릭시아나’는 모비케어 도입 이후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에는 두 회사가 씽크 국내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해 전국 76만개 병상 수요를 공동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건강검진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AI 부정맥 스크리닝의 임상적 유효성을 얻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 6곳에서 건강검진 수검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올 2월에는 전국에 8개 센터와 약 130만명의 수검자를 보유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당일 건강검진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IPO를 통해 13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82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291억원~1721억원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0~1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다음 6월19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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