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씩 주고받았으니 삐지지 말자" 하이브에 손 내민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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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보이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게 배신이냐"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음반 밀어내기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하이브에서 '담배 타임에서 지나가던 말로 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하이브는 '음반 밀어내기' 제안은 지나는 말로 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한 말은 지나가는 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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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보이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게 배신이냐"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다"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어도어를 위해 헌신하고 일을 한 점에 있어 하이브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아닌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건설적으로 건강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정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며 "펀치를 한 대씩 주고받았으니 이제 됐다고 생각하고 삐지지 말자"고 했다.
민 대표는 특히 "경업금지 독소조항만 없어지면 제가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포기하면 된다"며 "주주 간 계약이 어떻게 수정되든 상관없다. 빨리 만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민 대표가 강조한 ‘독립성’은 업무, 홍보, 해외 마케팅 등이다. 특히 ‘밀어내기’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위한 굿즈 제작부터 스타일링을 위한 업체 선정 등에서 하이브와 빚은 마찰을 언급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음반 밀어내기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하이브에서 ‘담배 타임에서 지나가던 말로 한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하이브는 ‘음반 밀어내기’ 제안은 지나는 말로 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한 말은 지나가는 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법원의 판결문에서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 지분을 팔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은 ‘분명하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그는 “모색은 나 말고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민 대표는 현재 ‘갈등의 봉합’을 원하는 상황이다. 그는 “죽이 되든 밥이 된든 같이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타협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굳이 시시비비를 따져 (하이브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하나하나 어디부터 뭘 고쳐야 하는지 따져나가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하이브의 조직 쇄신을 위해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브 #뉴진스 #민희진 #어도어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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