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청년 대상 ‘정책제안 공모’…3일부터 22일까지

백경열 기자 2024. 6.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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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경북 청년 정책제안 공모’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공모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생활하는 19~39세 청년(1985년~2005년 출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일부터 22일까지다. 대구시 온라인 참여 플랫폼인 ‘토크대구’와 국민신문고, 우편 및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및 공모·모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업무 담당 부서는 접수된 제안들의 실시 가능성과 실시 효과 등을 살펴 채택 여부를 검토한다. 제안실무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우수 제안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8월 중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투표(심사 반영 30%)와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심사 반영 70%)로 우수 제안 여부 및 창안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오는 9월 초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대구광역시장상과 최고 300만원(금상)의 부상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창안 등급 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제안자를 ‘시민책임과장’으로 임명하고, 제안의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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