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 열심히 해서 더 안타까워…지지율 21% 말도 안된다”
신평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21%, 이는 말이 되지 않는 수치”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무력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토록 기대를 걸고 나 자신도 최선을 다해 도우려고 했는데 결과가 너무 신통찮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려고는 한다. 그 정성을 모르는 바 아니다. 아니 이를 알길래 더욱 안타까운 것”이라고 했다.
이 글에서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과 신 변호사가 한때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던 점 등을 미뤄 이 글은 윤 대통령에 관한 내용으로 풀이됐다.
신 변호사는 또 “기존의 적대적 세력 외에 내부에서 자라 나온 새로운 세력이 천만뜻밖에 갑자기 그를 적대시하며 양자가 그를 협공하고 있다”며 “백척간두에 선 그의 노심초사가 선연하게 느껴진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활로를 그가 속히 찾아나가길 먼 시골에서 애타게 바랄 뿐”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지난 21∼23일)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p 늘어난 70%를 나타냈다. 이 역시 취임 후 최고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1.1%(총통화 900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inute to Read] Samsung Electronics stock tumbles to 40,000-won range
- “주한미군 이상 없나?” 트럼프 2기 미국을 읽는 ‘내재적 접근법’
- 온 도시가 뿌옇게… 최악 대기오염에 등교까지 중단한 ‘이 나라’
- 한미일 정상 "北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공동성명 채택
- [모던 경성]‘정조’ 유린당한 ‘苑洞 재킷’ 김화동,시대의 罪인가
- 10만개 히트작이 고작 뚜껑이라니?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잡은 이 기술
- 와인의 풍미를 1초 만에 확 올린 방법
- [북카페]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외
- [편집자 레터] 가을 모기
-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스위스에서 막내에게 농지를 우선 상속하는 이유는